슈퍼챗만 2900만 원…김어준, 곧 백만 유튜버 될 듯

지난 9일 첫 방송 이후 이틀 만에 82만명
실버·골드버튼 동시에 받을 것으로 보여
  • 등록 2023-01-11 오전 6:49:48

    수정 2023-01-11 오전 6:49:4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이 지난 9일 첫 방송 이후 이틀 만에 구독자 수 80만을 돌파하면서 일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덕분”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갈무리)
11일 오전 6시30분 기준 김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는 82만 6000명을 넘어섰다.

김씨는 올해부터 유튜브로 방송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고 지난 9일이 첫 방송이었다. 해당 방송은 동시 접속자 수가 한 때 2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고 다시보기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 200만 건을 넘겼다.

이에 김씨의 채널은 조만간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실버(10만 명 돌파)와 골드(100만 명 돌파) 버튼을 동시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 씨는 유튜브 채널 개설 후 10시간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해 실버와 골드 버튼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사진=플레이보드)
뿐만 아니라 유튜브 각종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는 슈퍼챗으로 297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전 세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슈퍼챗 수익으로 2위나 3위 대비 약 3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김씨의 채널이 현재 구독자 수가 82만 명에 달하는 걸로 볼 때, 슈퍼챗 수익 외 광고 및 조회 수에 따른 수익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야권 성향이 짙은 해당 방송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리한 견제가 역효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6년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꾸준하게 정치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 요구에 직면했다.

김씨는 하차를 앞둔 마지막 방송에서 “(오 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하차가 끝이 아님을 시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갈무리)
이후 김씨는 첫 방송에서 ‘편파’ 방송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하는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면서 “그 힘힘으로 기득권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그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 편파적으로”라며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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