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교육업종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에 나설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최선호주로 메가스터디, 정상제이엘에스를 꼽았고 하반기에는 웅진씽크빅과 정상제이엘에스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송치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1분기 교육업종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072870)의 경우 1분기 재수생 유입 지연과 EBS 영향으로 예상치보다 부진하겠지만 2월말 이후 재수생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고등부 온라인 부문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서는 1분기 단행본과 전집부문에서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하반기로 갈 수록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중생 대상 온라인 학습지 신규사업 매출이 일어나면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상에이엘에스의 경우 전사적으로 판관비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한데다 고마진인 온라인 사업 매출 증가와 수강료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20.6%에서 22.6%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