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계열사 지분매각 효과 톡톡..`매수`-RBS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12일 삼성카드(029780)의 계열사 지분 매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800원을 유지했다.

RBS증권은 "오래 기다려왔던 이번 지분 매각은 실질적인 일회성 이익과 세금 혜택을 줄 것"이라며 "자본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삼성카드는 6520억원의 매각차익과 1570억원의 절세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2010~2012회계년도 순익 전망치를 각각 133% 및 3.1%, 3%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비용 부채가 줄고 현금 배당이 늘어나며 신용자산을 확대하면서 삼성카드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ROA와 ROE, 밸류에이션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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