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 가족들, 경찰과 대치 "청와대 가야겠다"

  • 등록 2014-04-20 오전 10:58:34

    수정 2014-04-20 오전 11:00:2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빠른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출발하려 하자 경찰이 막아서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진도대교 인근 왕복 2차선에서 가족 100명 가량은 정부의 늑장 대처에 분노해 청와대로 가려했다. 하지만 경찰이 이를 저지해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가족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이 20일 오전 청와대 항의 방문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히자 길바닥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비통해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현재 가족들은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새벽 가족들은 청와대행을 결의했으나 체육관 인근에서 경찰에 제지를 당했다. 당시 정홍원 국무총리가 나서야 가족을 만류하려 했지만, 가족들은 항의를 받고 3시간 만에 돌아갔다.

이후 가족들은 다시 걷거나 차량을 이용해 13㎞가량 떨어진 진도대교로 이동했고 더 많은 가족이 집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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