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 Si 쿠페 콘셉 리뷰 - 역대 최강의 시빅 Si 쿠페를 예고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혼다가 10세대 이르게 된 시빅의 스포츠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시빅 Si 쿠페’의 콘셉 모델을 공개했다. 혼다는 이번의 시빅 Si 쿠페 콘셉의 공개를 통해 ‘시빅이 가진 스포츠 드라이빙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혼다 마니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혼다는 2016년 하반기 시빅 Si 쿠페 콘셉을 공개하며 내년 시빅 Si 쿠페의 공식적인 출시를 암시하며 2016년 데뷔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시빅 Si 쿠페 콘셉은 기존의 시빅 세단, 쿠페 그리고 해치백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외에도 시빅 타입 R과 함께 시빅에 담긴 혼다의 ‘스포츠’ 성향의 감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더한 시빅 Si

시빅 혼다 Si 쿠페 콘셉은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랠리 레드 펄(Rallye Red Pearl)’이 도색된 차체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고 전면 및 후면 스플리어와 스포티한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독특한 실루엣의 센터 머플러 팁을 장착했다. 여기에 19인치 10-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합금 휠과 19인치 235/35Y R19 규격의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했다.

한편 보닛 아래에는 혼다 시빅 고유의 1.5L 터보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다. 시빅의 1.5L 엔진은 듀얼 VTC 및 터보 차저 기술이 적용되어 최고 180마력에 이르는 우수한 출력을 잘아한다. 대신 혼다는 시빅 Si 쿠페 콘셉을 위해 짧은 변속를 탑재한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해 가속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액티브 댐핑 시스템과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 그리고 LSD와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해 드라이빙에 대한 퍼포먼스를 항샹시켜 시빅이 가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 역시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실내 곳곳에 카본 파이버 패널을 적용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붉은 색 스티치를 더하고 알루미늄 쉬프트 노브, 가죽으로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과 쉬프트 부츠, 알루미늄 페달 등 다양한 아이템을 더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붉은 색을 활용한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패널를 적용했다.

역대 최강의 Si를 예고

혼다 수석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제프 콘래드(Jeff Conrad)는 “10세대 시빅의 스포티한 감성을 가장 강조한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10세대 시빅 Si 쿠페는 역대 Si 모델 중 가장 다이내믹하고 빠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혼다는 10세대 시빅 Si 쿠페 콘셉을 2017년 출시할 예정이며 시빅 타입 R 역시 공개 및 출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