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 사상자 증가 추세.. 5년간 1994명

사상자 5년새 2.4배 증가, 순직자 최근 2년간 11명 발생
  • 등록 2019-09-15 오전 7:33:31

    수정 2019-09-15 오전 7:33: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체국 집배원의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증가 추세다.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이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체국 집배원의 안전사고로 15명이 순직하고 247명이 중상 피해를 입는 등 총 1994명의 집배원이 안전사고 피해를 입었다.

2014년 2명, 2015년 1명, 2016년 1명, 2017년 5명, 2018년 6명으로 총 15명 중 최근 2년동안 11명의 집배원이 순직했다.

10주 진단 이상을 받은 중상자도 2014년 47명, 2015년 38명, 2016년 52명, 2017년 51명, 2018년 5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연도별 사상자는 2014년 315명, 2015년 257명, 2016년 265명이었던 것이 2017년 412명, 2018년 745명으로 5년새 2.4배나 증가했다.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 UCC캠페인 영상(출처: 우정사업본부)
지역별로는 최근 5년간(2014~2018년) 사상자 피해는 경인지역이 각각 464명과 51명으로 가장 많고, 순직자는 전남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는 순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중상자도 7건으로 가장 적었다.

윤 의원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오히려 우체국 집배원들의 사상자는 2배 이상 증가하고 순직자도 최근 2년새 11명이나 발생했다”면서 “추석명절로 고생하는 집배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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