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리딩기업]GS칼텍스, R&D투자 결실.. 에너지·화학 가치창출

에너지와 화학 분야 균형 맞춰 수익성 제고
원유 수입선 다변화..복합소재 등 기술개발
바이오부탄올 양산기술 확보..NET 기술인증
  • 등록 2015-03-27 오전 1:00:02

    수정 2015-03-27 오전 1:00:0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078930)칼텍스는 지난해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에너지 및 화학 사업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선포했다. 지난 2000년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The Leader in Providing Total Energy Service)’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14여년만의 변화다.

GS칼텍스의 새 비전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화학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서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사명,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자적 존재로서도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겠다는 회사의 경영 가치와 맞닿아 있다.

GS칼텍스는 최근까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고도화 비율을 끌어올린 만큼 올해는 수익성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유사업은 원가절감 노력에 더욱 집중하고 석유화학 분야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윤활유 사업은 수익성을 고려한 설비 투자가 진행된다. 아울러 바이오(Bio) 사업과 같이 회사 고유의 기술이나 원료를 활용한 신사업 분야에의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는 국제유가 하락과 석유제품 수요 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원유 도입처를 개척했다. 최근 미국산 비정제유인 콘덴세이트(초경질유) 40만 배럴과 알래스카산 원유 80만 배럴을 수입했다. 미국산 원유는 한미 FTA에 따라 무관세 도입이 가능해 타 지역 동종 유종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칼텍스는 연구·개발(R&D)에 지속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는 고부가 복합소재와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케미칼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장기 관점에서 신규 스페셜티(Specialty) 케미칼 및 소재 개발도 추진 중이다.

폴리머기술개발팀은 2012년말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용 탄소섬유복합소재 개발에 착수해 탄소섬유 LFT(장섬유 강화 열가소성수지)소재를 선보였고 기아차 ‘올 뉴 쏘렌토’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최초 적용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2007년부터 시작한 바이오부탄올 연구는 양산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이르렀고 생산의 핵심 기술인 미생물 발효성능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까지 향상시켰다. 이 과정에서 40여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작년에는 비식용 원료인 목·초본계 바이오매스 유래 혼합당(C5+C6) 발효에 의한 바이오부탄올 생산 기술개발을 성공시켜 국가로부터 NET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GS칼텍스 연구원들이 바이오부탄올을 연구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연구원이 발효실험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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