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올해 택배 영업이익률 8년 만에 최고치 달성 전망-한국

  • 등록 2023-11-27 오전 7:39:44

    수정 2023-11-27 오전 7:39:4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택배 영업이익률은 풀필먼트 확대와 멀티포인트(MP) 투자로 사상 최고치, 계약물류는 영업 효율화로 8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000120)의 24일 종가는 9만580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시장은 후유증 많았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네이버, 알리 등 성장 화주들을 선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알리의 국내 배송을 전담하고 있다. 3분기 물동량은 반년 만에 2.6배 급증했다.

최 연구원은 “택배 사업에서 풀필먼트와 알리익스프레스의 비중은 3분기 6%로 아직 낮지만 성장성 높은 고객들을 선점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합산 물동량은 전년대비 두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4년에도 50%가량 늘어 전체 택배 증가분의 절반 이상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그동안은 가격 경쟁에 기반한 양적 성장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서비스 차별화를 기본 전제로 우향화주들과의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역시 성장 일변도 전략에서 벗어나니 모든 사업부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내년까지 11년 연속 성장할 전망이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보다 저평가 받고 있어 투자 기회라는 게 최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과거 CJ대한통운의 투자 포인트가 택배 성장률이나 운임 인상으로 한정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풀필먼트, 오네(O-NE) 브랜딩 등 주목해야 할 키워드들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