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현지시간)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한국기업의 경제활동, 교민들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정 총리는 “자원과 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자”며 파키스탄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중국과 추진 중인 4000㎞ 길이의 ‘경제 통로’에 철도와 항공, 국제공항을 세울 계획이라는 정보를 한국기업들에 꼭 전해 투자하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파키스탄 대통령 예방 후 한인단체 대표와 현지 기업인 등 재외동포 100여 명과 간담회도 가졌다.
한편, 정 총리는 16일(한국시간) 오후 중국·파키스탄 2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