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中우한폐렴 확산 공포 지속…1%대 하락

  • 등록 2020-01-31 오전 4:42:18

    수정 2020-01-31 오전 4:42:18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지속한 탓이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 떨어진 7381.9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1.41%와 1.40% 내린 1만3157.12와 5871.77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1.22% 뒷걸음질친 3690.78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중국 내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 환자 수는 7830명이며, 사망자는 170명이다. 특히 미국에서도 이날 우한 폐렴의 사람 간 감염 첫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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