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된 여아, 병원에서 쥐떼 공격으로 사망

  • 등록 2012-09-02 오전 10:11:01

    수정 2012-09-02 오전 10:11:01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생후 12일 된 여자아기가 병원 집중 치료실에서 쥐떼에 물어뜯겨 사망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인도 첸나이에 있는 카스투르바간디 여성아동병원에서 태어난 여자아기가 12일 만에 사망했다.

병원 측은 사망 원인을 패혈증이라고 밝혔으나, 아이의 얼굴 부위에서 무언가 날카로운 물체에 뜯긴 흔적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병원 측은 처음 아이의 얼굴 살점이 뜯긴 것이 패혈증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아이의 부모는 아이의 뺨과 귀 일부가 설치류로 추정되는 동물들에게 뜯어 먹혔다고 말했다.

지역 보건부 관료 V.S 비제이는 “정부에서 조사를 지시해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아기의 사인이 의료 과실로 밝혀지면 합당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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