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고객 선정 올해 최고 SUV ‘현대차 싼타페'

SK엔카 고객 973명 대상 설문조사.. 쏘렌토R도 '박빙'
  • 등록 2012-09-23 오전 10:59:19

    수정 2012-09-23 오전 10:59:1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고차 고객들이 올해 최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현대차(005380) 싼타페를 꼽았다.

중고차기업 SK엔카는 자사 고객 97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최고 SUV’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29.5%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싼타페는 올 4월 신모델 출시로 월평균 1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중형 SUV 부문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올 4월 출시한 중형 SUV 현대차 싼타페.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중형 SUV 기아차(000270) 쏘렌토R가 27.2%로 근소한 차이의 2위를 기록했다. 쏘렌토R은 지난 8월 초 상품성개선 모델이 나온 바 있다.

3위이자 수입 모델 1위는 아우디 Q3(15.7%)가 차지했다. 역시 올 5월 출시한 신모델로,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5400만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어 지프 랭글러 사하라(9.2%), 쌍용차(003620) 렉스턴W(7.6%), 렉서스 RX350(4.7%), 르노삼성 QM5(3.9%),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2.4%) 등 답변이 뒤따랐다.

박홍규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장(이사)은 “레저문화와 함께 SUV가 각광받으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잔존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SUV 신차가 꾸준히 나오는 만큼 SUV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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