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수표교 지하에 터널형 전력구 설치…중구·종로구 전력확충

  • 등록 2016-07-11 오전 6:00:00

    수정 2016-07-11 오전 9:22:27

△터널형 전력구가 설치되는 공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청계광장에서 청계천로를 따라 수표교까지 이어지는 지하에 터널형 전력구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중구·종로구 지역의 전력소요량 급증에 따른 전력 공급 능력 확충을 위해 전력 공급망을 추가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연장 1035m, 심도 21~30m의 터널형 전력구를 설치하는 것이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 준공 예정이며 사업 후 도심지역에 더욱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교통 혼잡 등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한빛광장에 수직구를 설치하고 전 구간을 터널공법(Semi-Shield)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터널공법은 강재 원통형 기계식 굴착장비를 수직구 내에 투입해 기계 선단부에 장착된 굴착용 커터헤드(cutter head)를 회전시켜 지반을 굴착하고 후반부에 추진관을 유압으로 추진시키는 것을 반복하며 터널을 완성하는 공법이다. 친환경적 공법으로 소음, 진동, 분진 등 각종 건설 공해를 예방하고 굴진시 지반 교란에 의한 침하가 없어 지상구조물의 안정성이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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