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도서 인기 급증…'올해 판매량 지난 10년 중 최고'

  • 등록 2017-12-22 오전 6:00:00

    수정 2017-12-22 오전 6:00:00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낚시 열풍은 낚시 도서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11월 낚시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년 간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예스24에서도 같은 기간 45.1% 늘었다. 낚시 도서를 읽는 독자는 30~4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초보자를 위한 낚시 가이드북이 특히 인기가 좋다. ‘바다낚시 첫걸음’(예조원·2011)은 초보자를 위한 대표적인 낚시 가이드북이다. 우리나라 바다낚시 대상어 50여 종의 생태 및 습성, 멋지게 낚아 맛있게 먹는 법까지 설명한다. 갯바위,방파제, 선상 등 낚시를 하는 장소는 물론 찌낚시, 맥낚시, 던질낚시, 외줄낚시, 루어낚시 분야를 사례별로 소개한다.

일본 최고의 은어 낚시꾼으로 평가받는 히라이 간지의 ‘은어낚시 첫걸음’(예조원·2010)도 인기 도서 중 하나다. 초심자를 대동하고 낚시를 하듯이 기초부터 사례별 기법을 가장 알기 쉽게 꼼꼼하게 정리했다. 최대한 원문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일본에 국한된 내용은 경우에 따라 생략하거나 우리나라 상황의 내용으로 교체하였다. 또한 원서에서는 다루지 않은 은어 낚시터 소개와 요리법을 별도로 추가했다.

월간 낚시춘추 기자로 18년간 활동했던 서성모 씨의 ‘왕초보 허과장의 바다낚시 이야기’(황금시간·2013)는 다른 낚시 관련 책과 달리 소설형식으로 재미까지 잡았다.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상실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다낚시에 도전한 마흔 살의 허 과장이 바다낚시 멘토인 친구 평기와 최 프로의 도움을 받아 낚시를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을 담았다. 낚시용어 풀이와 낚시장비 구입요령, 낚싯배 예약과정, 실적 테크닉 등 상세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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