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호르무즈 해협…WTI 0.6% 상승 반전

  • 등록 2019-07-20 오전 6:35:23

    수정 2019-07-20 오전 6:35:23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번 주 하락세를 계속 보이던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 반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3달러) 오른 55.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03%(1.26달러) 상승한 63.19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조선 억류와 드론 격추 등 서방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9일 오후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를 억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스페인 남단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은 4일 유럽연합(EU)의 대시리아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억류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영국 상선을 ‘보복성 억류’하겠다고 경고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군 군함이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드론)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드론을 격추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그러나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공격에 손실된 이란의 무인정찰기는 없다며 미 측의 발표를 반박했다.

다만, 이번 주 WTI는 미 휘발유 재고 증가와 중국의 2분기 성장률 하락 등으로 7.6%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1.40달러) 떨어진 1426.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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