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98달러(1.8%) 하락한 52.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에 이어 ADP 민간고용 지표도 부진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위험자산 회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 그룹 분석가는 “ADP 지표는 고무적이지 않았고 원유 거래 주체의 경제 둔화 우려를 날려버릴 만큼 충분하지 않다”며 “ISM 제조업 지표의 약세는 이미 중대한 글로벌 둔화라는 우려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OPEC이 저유가로 신음하는 와중에 카타르에 이어 또 탈퇴국이 나왔다”며 “원유 시장엔 확실한 증산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