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밤 이 씨의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 커뮤니티에 “록실 매니저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최근에 이근 대위님의 우크라이나 참전에 관해 다양한 가짜 뉴스들이 나왔다”며 “1.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2. 교전 중 사망 3. YAVIROV 기지 폭격으로 인한 사망 4. 폴란드 재입국 시도 5.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6.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라고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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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이상의 증거가 없는 가짜 뉴스 삼가달라.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 특수전 부대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진 이 씨의 행적과 관련해 폴란드 호텔에서 목격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생방송을 통해 자신을 폴란드 유학생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의 댓글을 소개했다.
A씨는 “폴란드의 한 호텔에서 이근 대위를 봤다”며 “전쟁 영화 같은 촬영만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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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외교부는 이 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씨와 함께 출국했던 2명은 지난 16일 귀국했다. 이 외에도 무단 입국했던 1명이 지난 주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이 씨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