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연초 코스피는는 장 중에 22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인플레 둔화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려 2365선까지 반등했다”며 “이 과정에서 작년 9월 말 저점보다 높은 수준에서 1월 저점이 형성됐고, 12월 중에 이탈한 120일 이평선에 다시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이미 작년 7월에서 10월이 중기 저점이 낮아지는 가운데 RSI(상대적 강세 지수)의 저점이 높아지는 상승 다이버전스(추세 전환 신호)가 형성됐고, 이번 1월에 중기 저점이 높아져 장기 하락은 마감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스피가 추가로 저점을 낮출 가능성은 낮지만 의미 있는 상승 국면 전환을 위해서는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