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상보)

LAT 등 보도
자택서 심폐소생술..의료진 사망 판정
다음달 런던 컴백 콘서트 앞두고 리허설
  • 등록 2009-06-26 오전 7:47:12

    수정 2009-07-08 오전 8:41:55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보도했다.

LAT는 이에 앞서 마이클 잭슨이 자택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였고, 소방서 응급 의료진이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뒤 UCLA 메디컬 센터로 옮겼으나 혼수 상태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후 의료진에 의해 사망 판단이 내려졌다고 법 집행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TMZ 닷컴도 "잭슨이 오늘 오후 심장마비로 고통스러워했으며, 집에 쓰러져 있는 그를 응급 의료진이 소생시키려 했으나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50세의 잭슨은 인디애나주 개리에서 철강 노동자의 아들로 출생, 4~5세부터 형들과 함께 `잭슨 파이브` 팀을 꾸려 팝 가수로 활동했다.

1979년 솔로로 데뷔했으며, 독특한 댄스 동작과 음색 등이 큰 인기를 끌며 `팝의 황제`로 등극했다. `스릴러` `빗 잇(Beat It)` `빌리진` 등의 노래들은 대히트를 거뒀다.

그러나 이후 그는 아동 성추행 혐의로 법정을 오가며 대중들의 비난을 면치 못했다. 아동 성추행 혐의는 무죄로 판결됐다.

잭슨은 다음 달 13일 영국 런던에서 컴백 콘서트를 개시하고 내년 3월까지 공연을 계속할 예정이었으며, 지난 두 달간 LA 인근에서 리허설을 계속해 왔다고 LAT는 전했다.

런던 콘서트 표는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몇 시간만에 동이 나는 등 컴백에 대한 팬들의 관심 또한 지대했다.

로이터는 지난 수 년간 잭슨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으며, 런던 콘서트를 프로모션하는 AEG 라이브측은 지난 3월 잭슨이 개인 의사에게 4시간 반 동안 신체검사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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