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수입맥주에 밀려..`비중축소`-JP모간

  • 등록 2010-11-26 오전 8:15:56

    수정 2010-11-26 오전 8:15:5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JP모간증권은 26일 하이트맥주(103150)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JP모간은 가장 먼저 "수입 맥주가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맥주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잠식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는 "1999년에서 2009년 사이 수입 맥주 판매량은 19배가 늘었고, 지난 4년간 국내 맥주시장이 연평균 3.8% 성장한 것에 비해 수입맥주 시장은 연평균 28% 이상 팽창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입맥주 업체들의 성장에 장애 요인드링 해소되고 있는 점도 악재"라고 꼽았다.
 
파티 문화의 서구화, 대형마켓을 통한 직접 유통, 그리고 파트너십 구축 등으로 유통채널이 개선됐다. 또 FTA로 인해 수입맥주에 부과됐던 30%의 관세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 경쟁력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 맥주 제조사들과 같은 경우, 비맥주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거나 사업파트너를 교체하면서 국내에서의 판매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매일유업은 사포로맥주와 제휴를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기린맥주는 2012년 계약 종료를 끝으로 하이트맥주와의 제휴를 변경한다는 계획이며, 아사히맥주는 이미 롯데아사히주류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20%의 수입맥수 시장을 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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