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실적의 양축인 휴대폰과 TV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이노텍 제외) 489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휴대폰의 흑자 전환, AE사업부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가장 큰 성과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입지 확인과 휴대폰의 흑자 전환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G3가 5월말 국내시장에 출시 이후 LG전자의 이전 어떤 제품보다도 출하량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이는 휴대폰이 2분기 흑자 전환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2분기 스마트폰이 분기대비 17.1% 증가하고 이 중 G시리즈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20%를 소폭 상회하면서 MC사업부가 1분기 88억원 영업적자에서 2분기 271억원 영업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에는 G3가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하게 출하되면서 출하량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휴대폰이 스마트폰의 볼륨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 비중 증가로 흑자 규모가 커지고, TV는 재고 슬림화 후 하반기 출하량 증가와 UHD TV 비중이 커지면서 연간으로 3%대 이익 기반은 갖출 것”이라며 “LG전자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분기당 3~4000억원대가 가능해 지난해와 다른 연착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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