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1Q 실적 예상 밑돌 것..항공화물 부진-우리

  • 등록 2013-03-11 오전 8:14:10

    수정 2013-03-11 오전 8:14:1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항공주에 대해 화물운송 부문 부진으로 1분기 영업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앞으로 항공화물 수송량 회복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각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 8500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여객수송은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했지만, 화물운송은 13.7% 급감했다”며 “화물운송 실적 부진은 유럽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항공사별 경쟁 확대로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해외여행 확대와 인바운드(Inbound) 수요 증가로 여객부문은 안정적이지만, 현재 항공운송 업황은 약세 국면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환율효과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고 제트유가도 불안한 흐름이 나타나면서 항공사의 1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항공사 주가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화물부문의 회복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중반 이후 화물운송의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기저효과와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송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 부진으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며 “그러나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간 영업실적도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 중장기 측면에서는 주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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