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 `재혼`이 두려운 이유는..

  • 등록 2015-09-21 오전 7:38:29

    수정 2015-09-21 오전 7:38:2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재혼 후 배우자가 ‘돈을 물 쓰듯 흥청망청 쓸까봐’ 두렵고, 여성은 남편이 ‘너무 구두쇠 일까봐’ 재혼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재혼 희망 돌싱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배우자가 어떤 모습을 보일까봐 두렵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중 남성 29.8%는 ‘물 쓰듯 돈 쓸까봐’라고 답했고 여성 29.4%는 ‘너무 구두쇠 일까봐’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본인 자녀만 신경 쓸까봐(27.0%), 부부관계에 부정적 일까봐(23.8%), 병수발 할까봐(1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가사 도우미 될까봐(24.6%), 병수발 할까봐(22.6%), 본인 자녀만 신경쓸까봐(17.5%) 등의 이유로 재혼이 두렵다고 답했다.

또 ‘돌싱으로 살면서 재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 응답자는 몰상식한 돌싱 여성들을 보면(31.7%), 형식적인 부부될까봐(26.6%), 재혼에서 또 실패할까봐(23.4%), 옛 결혼생활 떠올리며(1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형식적인 부부될까봐(28.2%), 재혼에서 또 실패할까봐(25.8%), 옛 결혼생활 떠올리며(21.0%), 몰상식한 돌싱 남성을 보면서(14.7%) 등의 요인으로 재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