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재혼 후 원만한 부부관계 유지 요건 2위 ‘성적취향’ 1위는?

  • 등록 2017-03-11 오전 12:05:00

    수정 2017-03-11 오전 12:05:00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 남성은 재혼 후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우자가 ‘이해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비슷한 성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필요한 사항이 무엇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4.4%가 ‘이해심’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22.1%가 ‘성향’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성적 취향’(20.2%)-‘외모’(17.8%)-‘성향’(16.3%) 등의 순이고, 여성은 ‘돈’(20.2%)-‘취미활동’(17.4%)-‘종교’(15.1%) 등의 순이다.

온리-유 관계자는는 “재혼대상자들은 아무래도 오래 동안 자기 나름의 삶을 살아오면서 성격이나 습성 등이 고착화 된 상태”라며 “따라서 상대를 바꾸려는 노력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해주고, 또 같은 값이면 상대가 본인과 성격이나 사고방식 등이 비슷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재혼 후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일까요’에서는 남성은 27.5%가 지적한 ‘생활자세 차이’, 여성은 27.1%가 선택한 ‘이기주의’가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상대 자녀’(남 24.0%, 여 24.8%)로 답했다. 세 번째로는 남성이 ‘이기주의’(18.6%), 여성은 ‘생활자세 차이’(20.9%)를 각각 들었다. ‘종교 차이’(남15.5%), 여 15.1%)가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재혼대상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남성의 경우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과도하게 의존하려는 자세’, ‘허영심’ 등을 염려하고, 여성들은 ‘자기 자녀만 돌보지 않을까’, ‘배우자를 일하는 사람처럼 대하지 않을까’ 등등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자주 본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