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휴가' 트럼프, "안보리 결의 北경제에 매우 큰 충격줄 것"

  • 등록 2017-08-06 오전 9:39:43

    수정 2017-08-06 오전 9:54: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가 북한에 “매우 큰 경제적 충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직후 트위터에 “유엔안보리가 방금 15대 0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 중국과 러시아도 우리 쪽에 투표했다. 매우 큰 경제적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썼다.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17일간의 장기 여름 휴가에 들어간 트럼프 대통령은 30분 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단일안으로는 가장 큰 대북 경제 제재 패키지”라며 “북한에 10억 달러 손실을 줄 것”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이번 제재로 연간 10억달러(약 1조1260억원)의 자금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안보리는 추정한다. 이는 총 30억달러 규모의 북한의 연간 수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이번 세대의 가장 엄중한 제재”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이번 결의는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를 압박하기 위해 북한으로 흘러들어 가는 자금줄을 차단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서 MS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가진다면 대통령 시각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은 정권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주변 사람들을 압박해 비핵화가 그들에게도 이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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