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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가 북한에 “매우 큰 경제적 충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직후 트위터에 “유엔안보리가 방금 15대 0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 중국과 러시아도 우리 쪽에 투표했다. 매우 큰 경제적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썼다.
이번 제재로 연간 10억달러(약 1조1260억원)의 자금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안보리는 추정한다. 이는 총 30억달러 규모의 북한의 연간 수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이번 세대의 가장 엄중한 제재”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이번 결의는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를 압박하기 위해 북한으로 흘러들어 가는 자금줄을 차단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은 정권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주변 사람들을 압박해 비핵화가 그들에게도 이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