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들어 73% 급락…2014년 넘은 `역대 최악의 해`

올들어서만 73% 하락…14개월 최저후 반등 역부족
남은 26일간 5959달러까지 반등 못하면 역대 최대 하락률
  • 등록 2018-12-06 오전 6:59:21

    수정 2018-12-06 오전 7:16:03

연도별 비트코인 가격 등락률 (그래픽=코인데스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비트코인 가격이 의미있는 반등을 보이지 못하면서 올해가 역사상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가격지수(BPI)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5일 14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3500달러까지 하락한 뒤 여전히 3700달러 언저리에서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이날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73%나 하락했다. 이로써 직전 해인 2017년에 1431% 급등한 것을 비롯해 2015년(35%), 2016년(125%)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가 4년만에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는 57% 하락했던 지난 2014년을 넘어서 역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해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남은 26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5959달러까지 급반등하지 않을 경우 2014년보다 낮은 하락률을 기록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지난달 29일 고점이던 44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기도 수월치 않을 상황이고 이를 넘어서더라도 5000달러라는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에 직면하게 돼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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