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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장관 대행인 데이비드 번하트가 내무장관으로 지명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데이비드는 도착한 날부터 환상적인 일을 해냈고, 그의 지명이 공식 인준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번하트 지명자는 토지 위법 거래, 전세기 사용, 잠재적 이익 충돌 등 각종 비위로 징크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사임한 후 장관 대행을 맡으며 내무부를 이끌어왔다.
당장 미국 환경단체들은 반발했다. 센터 포 웨스턴 프라이오티스의 제니퍼 로칼라 사무총장은 “번하트는 공공의 땅에 시추·채굴이 가능하도록 밀어붙인 인물”이라며 “내무부 부장관 시절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정책 철폐 등 최악의 정책 결정에 관여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