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업률 하락하자 1.4% 반등

  • 등록 2019-10-05 오전 7:26:56

    수정 2019-10-05 오전 7:26:56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뉴욕증시가 실업률 하락 등 고용지표 호조헤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68포인트(1.42%) 급등한 2만6573.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38포인트(1.42%) 오른 2952.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21포인트(1.40%) 상승한 7982.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뉴욕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9월 실업률이 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3.7%)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1969년 이후 50년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실업률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긴급 뉴스, 실업률이 3.5%로 50년래 최저로 떨어졌다”고 썼다.

그는 또 “와우, 미국 대통령을 탄핵하자 (그는 그 어떠한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라고 덧붙였다. 자신에 대한 탄핵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고용지표 개선이 자신의 업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용지표를 잘 뜯어보면 불안한 모습도 적지 않았다.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만6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14만5000명 증가)에는 못 미쳤다.

특히 제조업 일자리는 2000개 감소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간당 임금도 1년 전보다는 2.9%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월가의 예상치는 3.2% 증가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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