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한명숙 “새누리 지지층 결집..비상상황” 투표 호소

  • 등록 2012-04-09 오전 8:45:06

    수정 2012-04-09 오전 8:48:19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자칫 지난 4년의 ‘절망의 시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면서 투표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판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거의 100% 결집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참으로 혹독한 시간을 견디고 이제 봄의 문턱까지 왔다”면서 “대통합을 이루고, 사상 최초의 전국적 야권연대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권재벌 경제 4년을 더 이상 반복할 수 없다, 이제 민생 서민경제로 바꿔 민생을 살리고, 복지를 확대하고,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이 우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2012년 4월 11일이 오기를 우리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면서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이번에 다시 새누리당이 1당이 된다면, 그들은 이제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반성과 성찰로부터 시작하겠다”며 “부족함은 모두 대표인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래도 국민이 이겨야 한다. 그래도 잘못한 정권, 잘못한 새누리당은 심판해야 한다”며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여러분. 투표로 심판해 달라”면서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고 투표를 재차 호소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2]‘마지막 한 표라도’ 여야 후보 이색 선거운동 ☞[총선 D-2]4·11 총선 최대 승부처 서울 판세는? ☞[총선 D-3]한명숙 "투표율 70% 넘으면 `롤리폴리` 춤추겠다" ☞[총선 D-3]민주 “투표율 60%면 승리..30~40 지역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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