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갤러리] 서로 어우러져 더 꼿꼿한 기상…허건 '삼송도'

1976년 작
세필로 묵직하면서 섬세하게
소나무 세 그루의 기상 묘사
  • 등록 2015-12-23 오전 6:05:00

    수정 2015-12-23 오전 6:05:00

허건 ‘삼송도’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화가 남농 허건(1907~1987)은 대대로 화가를 배출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증조부는 조선 헌종 때 궁중화가였던 소치 허련이었으며 허련의 넷째 아들인 아버지 미산 허형은 제2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한 화가였다. 허건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남화의 맥을 계승하며 1951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추천작가, 1960년에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삼송도’(1976)는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세필로 세 그루가 서로 어우러진 소나무의 기상을 잘 표현한 작품.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내년 1월 24일까지 여는 한국화 소장품특별전 ‘멈추고, 보다’에서 볼 수 있다. 화선지에 수묵담채. 103×131㎝.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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