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남창과 결탁한 민주화팔이 집단과 싸우다 죽겠다"

  • 등록 2017-03-09 오전 12:10:00

    수정 2017-03-09 오전 12:10:00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주 집회는 대성공이었다”며 “솔직히 저는 행진 중에 밀가루 세례나 계란 투척 정도는 각오하고 갔는데, 손가락 욕설 던지는 몇 명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을 뿐아니라, 심지어 길거리에서 박수 치고 격려하시는 시민들도 꽤 있었다”고 적었다.

정 전 아나운서는 “대부분은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분위기랄까? 기껏해야 몇 십 명 나와 소리나 지르다 말겠지 했을텐데, 적어도 200m 이상의 긴 행렬이 보무도 당당히 전주 도심을 휩쓸며 행진하니 놀라는게 당연하다”며 “전주는 99%가 탄핵 찬성이라고 한다. 길 가 전신주마다 세월호 관련 표지판과 곳곳에 대통렴퇴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 수배도, 비디오 촬영도 협조가 안되고, 장소 허락도 못받을 뻔 했다. 애당초 열리기 어려운 집회였다”며 “그럼에도 꿋꿋하게 새로운 역사를 만드신 탄기국 전주 본부 박철균 본부장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청주 대전, 광주 심지어 경남에서까지 와주셨던 애국 국민 여러분 존경한다”며 “전 진실을 붙잡고, 불의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진짜 국민들이 많으신 게 꿈같다. 대한민국은 역시 잘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극기 집회는 애국 집회의 롤 모델로서 세계에 수출될 것 같다. 진정한 무혈 혁명 완성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남창과 결탁하여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 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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