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사드 '기습 배치'로 성난 '성주' 방문

沈, 오전엔 포항 죽도시장·대구 동성로 유세
  • 등록 2017-04-30 오전 5:30:44

    수정 2017-04-30 오전 5:30:44

정의당 심상정(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선 후보가 지난 29일 오후 고양시 일산 문화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대선을 9일 앞둔 30일 TK(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다.

최근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의 활약으로 심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심’(沈)바람이 일고 있다. 여세를 몰아 보수의 텃밭인 TK에서도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낼지 주목된다.

심 후보는 오전 11시 경북 포항 죽도시장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엔 대구광역시 동성로에서 유세한다.

오후 3시 40분엔 경북 성주를 찾는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최근 사드 ‘기습 배치’로 반발하고 있다. 사드 배치를 일관되게 반대해왔던 심 후보는 주민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함께 해결방법을 의논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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