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북 구성서 탄도미사일 발사…文 정부 출범 나흘만

  • 등록 2017-05-14 오전 6:49:09

    수정 2017-05-14 오전 6:49:0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4일 새벽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발사 성공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27일 구성에 있는 방현비행장 북쪽에서 미사일 발사용 이동식발사대(TEL)가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TEL은 북한이 올해 2월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로 분석됐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문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남북간 대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또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대화 국면에서 ‘몸값’을 올리고 기선 제압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을 맞아 4월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서 북극성 2형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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