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쿤 엔지니어는 기존 영상 필터링 시스템은 과도한 컴퓨팅 역량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가입자 수만 22억명이고, 실시간 방송까지 일일이 모니터링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월 태국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딸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장면이 실시간 중계됐다. 하루 지나 영상이 삭제됐지만 조회수는 20만회에 달했다. 미국 에서도 자살·살해 장면이 실시간 중계돼 사회적 논란이 됐다.
페이스북 칩 개발에는 인텔, 삼성, 엔비디아 등 기존 칩 제조사들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IT전문매체 벤처비트닷컴은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미국 IT 기업을 중심으로 전문 칩 제조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0년 자체 칩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미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제품에 자체 AI 칩을 탑재하고 있다. 이르면 2020년부터 맥 컴퓨터에 인텔의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대신 자체 제작 칩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자사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AI 기기들의 품질과 응답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