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KBS, 연봉 1억이상 매년 증가해 3명중 2명꼴

시청률, 광고수입, 매출액은 하락
고액연봉자는 증가..복지포인트로 수백억 사용
  • 등록 2019-09-15 오전 8:34:18

    수정 2019-09-15 오전 11:22: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S의 경영지표는 악화되고 있는데 반해, 1억이상 고액연봉자 비율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이 KBS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메인뉴스 시청률은 2016년 17.7%, 2017년 16.2%, 2018년 13.7%으로 하락하고 있고, 광고수입도 2016년 4207억원에서 2018년 3328억원으로 2년새 21%나 급감했다.

매출액 역시 2016년 1조 4866억원에서 2018년 1조 4352억원으로 감소했고, 부채는 2016년 5873억원에서 2017년 6054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1억원이상 고액연봉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총원대비 연봉 1억이상 받은 인원 비율이 2016년 58.2%, 2017년 60.3%, 2018년 60.8%로 늘어난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봤을 때, 임직원 3명중 2명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셈이다.

또한 KBS는 직원 복지포인트로 3년 동안 344억원이나 사용하기도 했다.

▲KBS 직급별 연봉 및 복지포인트 지급 현황(2016~2018년) 단위: 천원. 출처:KBS
윤 의원은 “노영방송으로 인한 편파, 왜곡, 조작방송은 시청률을 떨어뜨리고 경영지표를 악화시켰고, 1억이상 고액연봉자가 60%이상 차지하는 등 방만경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승동 사장 취임 후 적자로 돌아섰고 올 상반기 39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경영진은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