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귀여운 여인 올렌카·정크, 클라운

4월 첫째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 등록 2020-04-04 오전 8:00:00

    수정 2020-04-04 오전 8: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해 서울 시내의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마다 소개한다. 코로나19로 공연계가 힘든 가운데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연극 ‘귀여운 여인 올렌카’ 콘셉트 이미지(사진=뜻밖의 극장).


◇연극 ‘귀여운 여인 올렌카’ (4월 2~26일 뜻밖의 극장 / 뜻밖의 극장)

아버지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이었던 올렌카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자신이 사랑을 줄 수 있는 연극 연출가 쿠킨과 결혼하지만 쿠킨마저 병들어 죽어 큰 혼란에 빠진다. 쿠킨의 장례식을 도와준 목수 바실리를 두 번째 남편으로 맞아 지금까지의 삶을 후회해 보지만 바실리까지 사고로 잃고 절망에 빠진다. 올렌카는 의사 스미르닌을 세 번째 남편으로 맞이하지만 올렌카의 지나친 집착에 스미르닌마저 그녀를 떠나고 만다. 안톤 체홉의 단편소설을 무대로 올린다.

연극 ‘정크, 클라운’ 콘셉트 이미지(사진=극단 현장).


◇연극 ‘정크, 클라운’ (4월 8~12일 소극장 알과핵 / 극단 현장)

선풍기 날개는 헬리콥터가 돼 하늘을 난다. 고장 난 청소기와 호스는 태풍을 만들어 거센 바람을 일으킨다. 찌그러진 냄비와 바가지는 물고기가 돼 헤엄을 친다. 고물과 같은 물건들도 네 명의 광대와 만나면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로 변신한다. 1974년 ‘일상의 경험을 무대 위로 가져가고 무대 위에서의 깨달음을 일상으로 가져오는 순환’을 위해 설립된 극단 현장의 작품.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놀이터를, 어른들에게는 유쾌하는 휴식을 선사하는 마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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