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순항미사일·전술유도탄 시험발사 성공"

25일·27일 시험발사 뒤늦게 공개
김정은 국무위원장, 군수공장 시찰
  • 등록 2022-01-28 오전 7:07:35

    수정 2022-01-30 오전 8:14:31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북한이 전날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와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각각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북한이 전날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와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각각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1월 25일과 27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발사와 지상 대 지상(지대지) 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각각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시험발사한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 장면. (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1월 25일과 27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발사와 지상 대 지상(지대지) 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각각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들은 목표 섬을 정밀타격하였으며 상용전투부의 폭발위력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된다는 것이 확증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발사된 순항미사일에 대해서도 뒤늦게 발사 성공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는 “발사된 2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들은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9137초(2시간 35분 17초)를 비행하여 1800㎞계선의 목표 섬을 명중하였다”라면서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의 실용적인 전투적 성능은 나라의 전쟁억제력 강화의 일익을 믿음직하게 맡게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있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 당중앙위원회 부부장들인 김정식, 김여정 등이 함께 동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쐈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 비행 거리를 약 190㎞, 고도는 20㎞가량으로 탐지했다.

이날 발사는 새해 들어 6번째 무력 시위이며, 지난 25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뒤 불과 이틀 만이다.

또 북한이 지난 20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를 검토하겠다고 시사한 이후 감행된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한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밝혔으나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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