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BMW·벤츠 부분 변경 신차 출시, 중고차 시장 `술렁`

  • 등록 2013-06-01 오전 10:42:38

    수정 2013-06-01 오전 10:42:3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수입차 업체의 신차 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폭스바겐 파사트 등 수입차 모델이 부분 변경 뒤 새로운 모습으로의 등장을 예고했다.

폭스바겐 파사트는 신형 파사트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별도의 가격 인상 없이 편의사양을 개선해 눈길을 끈다.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BMW 5시리즈는 3년 반 만에 외관과 엔진 라인업을 변경한 차량을 출시했다. 벤츠 E클래스도 헤드라이트 주간 주행등이 합쳐지고, 후미등의 세부 디자인을 변경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작년 10월 출시된 폭스바겐 파사트 2.5 가솔린(사진=폭스바겐코리아)
이같은 수입차들의 신차 출시 소식에 중고차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폭스바겐 파사트의 신차 소식이 해당 수입 중고차의 거래 순위 및 시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카피알에 따르면, BMW 5시리즈 중고차는 수입 중고차 거래순위 19위로 5계단 이상 순위가 상승했으며, 중고차 시세도 소폭 하락했다.

BMW 5시리즈 BMW 520i 중고차는 2003년식 모델 기준, 기존 시세보다 하락한 800만원부터 104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수입신차 소식에 해당 모델의 추가적인 시세 하락을 우려한 차량 소유주들의 차량 판매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반대로 시세가 하락한 틈을 타 BMW 5시리즈 등 해당 중고차의 구입 문의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벤츠 E클래스 중고차도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14위에 오르며 거래순위가 7위나 상승했다.

BMW 5시리즈에 이어 벤츠 E클래스 중고차와 폭스바겐 파사트 중고차도 기존 거래가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벤츠 E클래스 중고차는 E200K 2008년식 기준 가격대가 2350만원부터 2540만원선이며, 폭스바겐 파사트 중고차는 더 뉴 파사트 2.0TDI 7세대 2012년식 모델이 3299만원부터 3450만원선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그랜저와 제네시스 등 국산 대형 세단과 수요층이 맞물리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중고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고자동차의 수요 및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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