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메신저 '라인'의 폭발적 성장세 지속-이트레이드

  • 등록 2013-08-09 오전 8:04:43

    수정 2013-08-09 오전 8:04:43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폭발적 성장으로 실적 호조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72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난 1942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수가 6월말 1억8000만명을 돌파했다”며 “7월 들어서 일평균 90만명의 증가세로 가입자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올해말까지 목표한 3억명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분기 라인의 매출은 11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3% 급증했다”며 “라인의 폭발적인 성장이 3분기 이후에도 매분기 실적호조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분할 전 NHN 기준 마케팅비용이 2500억원 집행 계획이었으나 상반기 852억원에 불과해, 하반기 대폭 증가세를 감안해도 연간 2500억원보다는 적게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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