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연초 코스닥 수급 개선..종목 장세 대비"

  • 등록 2013-12-24 오전 8:02:33

    수정 2013-12-24 오전 8:02:3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영증권은 24일 배당락 전후로 코스닥의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개별 종목 위주의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하락의 큰 이유는 투신들의 수급 부재지만 연초에는 이 수급 부재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 한해 코스닥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1조8000억원이었던 것에 반해 투신의 순매수는 1000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이 연구원은 “대형주 이익 증가 컨센서스에 속은 투신들이 중소형주보다 대형주를 택했고 롱숏을 기반으로 하는 헤지펀드도 등장하며 투신권에는 코스닥이 더욱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2014년 초반에 코스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올해 포함해서 최근 3개년간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기관 순매수 강도가 연말에는 낮아졌다 연초에는 높아지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연말은 배당 프로그램 물량 등으로 대형주 강세가 부각되다 배당락 이후 코스피 쏠림 현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이어 “내년 이익증가율이 27%로 전망돼 작년에 이어 저성장 국면을 이어가는 상황”이라며 “내년을 전망하는 포트폴리오 색채를 대형주로만 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투신이나 연기금에서 코스닥에 매수세를 보일 것이며 내년 개별주 강세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부채비율이 낮아 재정건전성이 좋고 펀더멘털이 우수하며 주가순이익비율(PER)등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LG패션(093050) 한섬(020000) 지디(155960) 실리콘웍스(108320) 한솔제지(004150) 풍산(103140) 현대제철(004020) 농심(004370) SK하이닉스(000660) 에스엘(005850) 한화(000880) 효성(004800) GS(078930) 베이직하우스(084870) 삼성정밀화학(004000) 아모레G(002790) 동양기전(013570) 현대에이치씨엔(126560)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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