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나체 여성, '사람일까 작품일까' 화제

  • 등록 2015-03-29 오전 3:00:00

    수정 2015-03-29 오전 3:00: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람 같은 나체 여인 조각상이 전시돼 세계인의 눈길을 모았다.

‘아트 바젤 홍콩 페어’에 출연한 완전한 상태의 ‘벌거벗은 여자’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페어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웅크린 젊은 서양 여자 작품이 등장했다.

나체 여성은 사람인지 조각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지만 정교하게 조각된 작품이 맞다.

호주 아티스트 샘 징크가 만든 나체여성 조각은 사람의 머리카락을 사용하는 등 어떻게 이게 조각품인가 의심이 들 만큼 사람과 가장 가깝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예술성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예술성 또는 사실성보다 갤러리들은 진짜 사람처럼 잘 만들어진 여성의 알몸을 감상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우르르 몰려든 남성들은 나체여성 작품을 둘러싸고 저마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그 모습을 구석구석 민감한 중요부위까지 빠짐없이 담기에 바빴다.

주최 측은 신이 났다. 파격적인 나체 여성작품의 등장만으로 해당 아트 페어가 성황을 이루고 있을 만큼 흥행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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