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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 회사는 26일 오후 5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차발표회를 열고 QM3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QM3’를 공개한다. 공식 출시는 8월1일로 예정됐다.
신형 QM3는 현재 판매 중인 1세대 QM3를 출시한 지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보다 차체 길이를 5㎜ 줄이고 둥근 선을 살려, 더 작고 귀여운 인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변함없이 1.5ℓ 직렬 4기통 디젤 dCi 엔진과 자동(DCT) 6단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최근 극심해진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을 고려해 기존보다 다소 낮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각각 코나와 스토닉으로 소형 SUV 시장에 합류하면서 하반기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이에 쌍용차(003620)는 지난 17일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티볼리 아머로 맞불을 놨고, 한발 앞서 한국GM은 지난달 12일 트랙스의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소형 SUV 경쟁 신차들이 역동성을 바탕으로 한 남성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면, QM3는 여성적인 이미지로 차별화된다”면서 “우월한 디자인과 연비를 통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