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총 1만 2637실로 집계됐다. 오피스텔은 현재 서울·수도권 내 투기과열지구에서만 입주 시점까지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없지만 8·2 대책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지방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도 소유권 등기이전 시점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연내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에서는 이 같은 규제를 피해 막바지 오피스텔 분양 단지가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8·2 대책 규제 대상에서 비켜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현대BS&C가 오피스텔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를 분양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C3-1-3~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7층 2개동에 전용면적 21~74㎡형 오피스텔 620실과 상업시설 136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시티타워역’ 초역세권 단지로 커낼웨이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평형대와 테라스 도입으로 오피스텔 거주성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울산에서는 이달 현대산업개발이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중구 성남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전용 31~59㎡ 777실)는 태화강과 마주하고 있어 실내에서 태화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서는 삼한종합건설이 ‘삼한골든뷰 에듀스테이션’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7층에 아파트 610가구와 오피스텔 192실로 이뤄진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초역세권 단지로 NC백화점·롯데마트·메가박스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