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밤새 진행된 물밑교섭을 통해 상당 부분 의견 차이를 좁힌 뒤 본교섭을 개시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 고용 문제 △부평공장 신차 배정 문제 △복리후생비 축소 등 3가지 쟁점에서 상당 부분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GM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법정관리 여부를 논의하지 않고 23일 오후 8시 이사회에 다시 상정해 의결키로 했다. 주말을 포함해 사흘의 말미를 더 준 것이다.
이들은 밤새 장시간 논의한 끝에 군산공장 고용 등 입장차가 컸던 사안에서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관계자는 “오전 중 잠정 합의 가능성이 있다”며 “합의가 이뤄지면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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