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평양 집결…조만간 회의 열릴듯

만수대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
최룡해·박봉주·김재룡 등 간부 참석
  • 등록 2020-04-13 오전 1:19:11

    수정 2020-04-13 오전 1:30:1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12일 평양에 집결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만수대언덕에 있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과 정부 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조선중앙TV는 12일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발언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운데 두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나란히 자리한 모습(사진=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최고인민회의 주요 참석 대상자들이 모두 평양에 집결한 것으로 미뤄 오늘 내일 사이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북한은 최고인민회를 지난 10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노동당 정치국 회의 일정 등 내부 절차에 따라 개최일이 다소 미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북한은 정치국 회의 개최 사실을 먼저 공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올해 국가계획 조정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정치국 회의에서 입법 사안과 예산·결산 등의 의제를 다룬 만큼 조만간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년 4월께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정기 회의에서는 통상 헌법과 법률 개정 등 국가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주요 국가기구 인사, 전년도 예결산 및 올해 예산안 승인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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