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내일 나온다…지켜봐야 할 변화점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3시 개최, ‘아이폰15’ 공개
아이폰 최초 C타입 충전, 일반 모델은 큰 변화 無
프로·프로맥스는 ‘A17·티타늄·카메라 향상’ 기대
‘애플워치9’도 공개할 듯, 심박 측정 센서 향상
  • 등록 2023-09-12 오전 7:30:00

    수정 2023-09-12 오전 7:3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와 프로 맥스를 중심으로 고급 소재(티타늄)과 신규 앱 프로세서(AP) 를 탑재하는 등 ‘급 나누기’ 전략이 더 강화되고, 최초로 자체 충전단자가 아닌 ‘USB-C’ 단자를 채용하며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은 약 100달러(한화 약 13만원) 인상이 예상된다.
아이폰15 프로 모델 렌더링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
‘아이폰15’ USB-C 단자 채용 ‘눈길’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3시에 ‘원더러스트’라는 제목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인공은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9’ 및 ‘애플워치 울트라2’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일반 라인업으로 분류되는 ‘아이폰15’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주요 크기와 무게가 전작(아이폰14)와 매우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가 있더라도 1mm 미만 또는 1g 정도의 미세한 감소다. 디스플레이에선 더 얇은 베젤을 채용하는 것 정도가 다른 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작의 프로, 프로 맥스에만 탑재됐던 AP ‘A16 바이오닉’이 들어가고 화면 상단에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표기해 주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이번 작에는 모든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더불어 2019년 초광대역(UWB)칩 ‘U1’ 출시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인 ‘U2’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충전단자의 변화다. 유럽연합(EU) 규제로 올해 제품부터 기존 애플 전용 ‘라이트닝 단자’에서 USB-C 단자로 바뀌어야 한다. ‘아이폰15’는 USB-C 충전단자를 채용한 최초의 아이폰이 될 전망이다. 다만 애플은 타사 액세서리에 ‘애플용’ 인증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로·프로 맥스에 힘준 애플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프로와 프로 맥스는 프레임이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티타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무게도 전작대비 10g 정도 줄일 수 있고 제품 가장자리를 더 둥글게 디자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크기는 더 좁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새로운 AP도 탑재된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A17 바이오닉’으로 4nm(나노미터)가 아닌, 대만 TSMC의 3나노미터 제조 공정을 채택하기로한 만큼 상당한 속도 향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카메라의 경우 특히 프로 맥스 모델에서 더 뚜렷한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잠망경 렌즈 배열을 통해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광학 줌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 모델의 카메라는 IMX-803 이미지 센서와 f/1.78 조리개를 사용하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70만 화소의 f/2.8 망원, 1340만 화소 f/2.2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 맥스의 경우 잠망경 렌즈가 추가되면 광학 줌이 3배에서 5배, 최대 10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최대 6배에 그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프로 맥스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 입장에선 주요 구매 포인트가 될 부분이다.

음소거 스위치는 ‘아이폰15’에서부터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새로운 ‘액션버튼’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버튼은 기존 카메라 셔터처럼 작동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아이폰15’ 프로 라인은 생산 문제로 출시가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최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도 예상되는데 프로 맥스의 경우 전작대비 100달러, 프로는 200달러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애플워치8. (사진=애플)
‘애플워치9·울트라2’도 관심 집중

이번 이벤트에선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 입장에선 ‘워치OS 10’ 도입으로 많은 변화를 예상했지만, 기기 전반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애플워치9’은 41mm와 45mm 등 2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심박수 측정 센서가 업그레이드 돼 정확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워치 울트라2’의 경우 49mm 단일 모델로 나오며 블랙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또한 U2 UWB칩이 탑재되며 위치 기반 기능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9’ 프레임 제작에 3D프린팅 공정을 사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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