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수출 회복 근본대책은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산단 환경 개선 위해 투자 확대..2020년 스마트공장 1만개 달성"
"임금피크제 도입 위해 노동계 대화 참여 필요"
  • 등록 2015-08-21 오전 6:00:00

    수정 2015-08-21 오전 6:00:00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 재도약을 위해 노후 산업단지 혁신 및 스마트공장 보급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21일 부평산단 출범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올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출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제조업 수출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그러면서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 및 문화편의시설 건립을 위해 정부가 출자한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와 민간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2017년까지 청년 산업인재를 양성·공급하기 위한 산학융합지구 17개소를 차질없이 선정·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가용예산을 총 동원해 오는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반드시 달성하는 등 제조 현장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장관은 “노후산단의 활력 제고를 위해 15개 혁신산단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은 물론 젊은 산업인재가 요구하는 매력적인 환경 조성에 재정투입과 민간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엔저, 위안화 절하 등의 불리한 여건도 스마트 공장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외에도 산단 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려면 우리 노동시장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경직성을 유연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과 노조가 조금씩 양보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업무 부적응자에 대한 근로계약 해지 기준을 마련해 자녀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물려줘야 한다”면서 “노동계의 조속한 대화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윤상직 “대기업 투자·고용 확대에 노동계 동참해야”
☞ 윤상직 "산업부 산하 40개 公기관 10월까지 임금피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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