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시중은행과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 논의 중"

  • 등록 2015-11-12 오전 7:02:35

    수정 2015-11-12 오전 7:02:35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애플이 페이팔의 인기 애플리케이션 ‘벤모(Venmo)’와 유사한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 도입을 미국 주요 은행들과 논의 중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JP모건 체이스와 캐피탈원 파이낸셜, 웰스파고, US뱅코프 등 시중 은행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어느 은행과 합의하게 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아울러 서비스를 어떻게 기존 은행의 인프라와 연결시킬지 등 핵심 내용도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토 중인 서비스는 애플 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입출금 계좌에서 수신자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존의 애플페이 시스템과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도입 시기 역시 확실치 않으나 한 소식통은 내년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송금결제 서비스 앱 벤모는 전체 시장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벤모를 이용하면 신용카드와 일부 체크카드에 대해서만 수수료 3%를 부과하며 대부분의 체크카드나 계좌이체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지난 3분기 벤모를 이용한 모바일 송금결제 규모는 21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7억달러 증가했다고 페이팔은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채수빈 '물 오른 미모'
  • 칸의 여신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