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 삼각지대`서 금속탐지기로 4kg 금덩어리 발견..가격은?

  • 등록 2016-08-28 오전 9:47:17

    수정 2016-08-28 오전 9:47: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호주의 ‘금의 삼각지대’에서 한 남성이 약2억1000만 원에 달하는 금덩어리를 발견했다.

금속탐지기 제조업체 마인랩(Minelab)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호주 빅토리아주의 ‘골든 트라이앵글’ 즉 금의 삼각지대에서 한 아마추어 금광 탐사가가 무게 4.1㎏에 달하는 금덩어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만 달러(약 2억1000만 원) 가치의 금 덩어리에 ‘Friday’s Joy’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마인랩 홈페이지
특히 이 남성은 전날 같은 지역에서 무게 255g의 테니공 모양 금덩어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가 이렇게 금을 캐낼 수 있었던 비결은 마인랩의 금속탐지기 덕분이었다고.

하지만 하루 아침에 금덩어리는 손에 넣은 건 아니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주말마다 금속탐지기로 가치 있는 것을 찾아나섰지만 동전 몇 푼이 전부였다.

그는 현재 은행 금고에 금덩어리를 보관하고 있으며 곧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수익금은 예전부터 함께 금을 찾아온 친구 부부와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인랩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금덩어리를 발견해내는 데 쓰인 금속탐지기에 대한 설명을 링크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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