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무는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 하노이대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무는 "오는 11월 이전에 투자허가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 나름대로 철저히 타당성을 검토해 수상의 동의와 투자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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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만 포모사그룹의 베트남 일관제철소 착공허가에 대해선 "포모사가 건설하려는 부지인 붕앙에 대해서는 이미 우리도 검토했었지만 경제성이 없어 철회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포스코가 건설하려는 반퐁만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요즘 환경문제 때문에 해외에서 제철사업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하지만 포스코가 하려는 파이넥스는 환경문제가 없어 베트남 정부가 요구한 것이며 지난 1년간의 운영을 통해 생산실적도 검증된 상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그는 최근 베트남 경제상황이 악화된 것과 관련, "현재 베트남 경제가 일시적으로는 나쁘지만 향후 1~2년내에 바로 잡힐 것"이라면서 "제철소 투자에 있어 베트남 정부가 소재성 산업 유치욕구가 강해서 이런 상황이 오히려 포스코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전무는 "베트남에서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절차를 제대로 밟아 허가를 받으면서 가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이번 일관제철소 관련 투자의향서도 포스코는 절차를 밟아 단독으로 제출했다"며 베트남 일관제철소 사업이 성공할 것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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